생리 양이 너무 적거나 너무 많으면, 뭐가 문제일까?

생리 양이 너무 적거나 너무 많으면 혹시 어디에 문제가 있진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너무 적거나 너무 많은 것의 대한 원인은 다양하게 있습니다.

 

 

각각의 원인과 관련된 건강 문제는 뭐가 있는지와 언제 병원에 가야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생리양이 너무 적은 경우 

🔸 호르몬 불균형 – 에스트로겐이나 프로게스테론 부족으로 자궁내막이 충분히 두꺼워지지 않을 수 있음
🔸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 – 배란이 불규칙하거나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으면 생리양이 줄어들 수 있음
🔸 갑상선 기능 저하증 – 갑상선 호르몬은 생리 주기에 영향을 주는데, 기능이 저하되면 생리양이 줄어들 수도 있음
🔸 자궁 내막 유착(아셔만 증후군) – 과거 자궁 내막 소파술(소파 수술)이나 감염으로 인해 자궁 내막이 손상되면 생리양이 줄어들 수 있음
🔸 체중 변화 – 과도한 다이어트나 저체중 상태가 지속되면 생리양이 적어지거나 아예 멈출 수도 있음

 

생리양이 너무 많은 경우 

일반적으로 생리양이 너무 많은 경우가 더 위험할 수 있습니다.

 

🔹 자궁근종 – 자궁에 생긴 양성 종양이 출혈을 증가시킬 수 있음
🔹 자궁선근증 – 자궁내막 조직이 자궁근육층으로 파고들어가면서 출혈이 많아질 수 있음

🔹 호르몬 불균형 – 프로게스테론이 부족하거나 에스트로겐이 과도하면 자궁내막이 과도하게 두꺼워지고, 생리양이 많아질 수 있음
🔹 혈액 응고 장애 – 혈액이 정상적으로 응고되지 않으면 출혈이 길어지고 많아질 수 있음
🔹 자궁내막증식증 – 자궁내막이 과도하게 증식하면서 생리양이 많아지고 불규칙해질 수 있음
🔹 난소 기능 저하 – 폐경 전 난소 기능이 약해지면서 호르몬 균형이 깨져 생리량이 많아질 수도 있음
🔹 호르몬제(피임약, 호르몬 치료제) 부작용 – 특정 피임약이나 호르몬 치료가 생리양을 늘릴 수도 있음

 

 

생리양이 적은 것도 건강 문제를 나타낼 수 있지만, 심각한 경우는 드뭅니다. 다만 지속적으로 줄어들거나, 생리가 불규칙하다면 병원에서 진료를 받아보는 게 좋습니다.

 

아래와 같은 경우에는, 꼭 산부인과에 내원하여 진료를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립니다.

 

📌 언제 병원을 가야 할까?

✔ 생리 주기가 갑자기 변했거나, 평소보다 양이 극단적으로 적거나 많아졌을 때
✔ 생리 기간이 2일 이하로 짧거나 8일 이상 지속될 때
✔ 생리혈에 커다란 혈전(500원짜리 동전 크기 이상)이 자주 보일 때
✔ 생리량이 너무 많아 일상생활이 힘들거나 빈혈 증상이 있을 때(피로, 어지러움, 창백함)
✔ 생리가 3개월 이상 아예 없거나, 생리 주기가 너무 불규칙할 때